일본 경제가 지난 분기 소비세 인상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연율 마이너스(-) 6.8%를 기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성장률은 시장 전망인 -7.0%는 웃돌았다. 1분기 성장률은 종전 6.7%에서 6.1%로 하향 수정됐다.
지난 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로는 1.7% 위축됐다. 시장 전망은 -1.8%였다.
같은 기간 소비자지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했고 기업지출은 2.5% 줄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지출이 3.7%, 기업지출은 3.0% 각각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소비세를 기존 5%에서 8%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