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제재 대상 선박, 中 항구 출입”-산케이신문

입력 2014-08-13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기 밀매 혐의로 제재 대상이 된 선박 중국 내 8개 항구 드나들어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 해운사와 관련된 선박이 중국 항구를 드나든 것으로 보인다고 13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OMM)’가 지난달 2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북한제재위원회의 제재 대상에 추가된 이후 관련 회사의 화물선이 중국의 항구를 드나든 것을 파악됐다고 전했다.

파나마에서 무기 밀매 혐의로 잡힌 청천강호, 청진2호 등 최소 4척의 선박이 지난달 28일 이후 상하이, 난퉁, 타이창 등 중국 내 8개 항구를 드나들었다.

항구별로 1~2종의 선박이 출입했고 이 같은 내용은 선박자동식별장치(AIS)기록에서 확인됐다.

이들 4척 가운데 2척은 유럽 국가가 구축한 선박 자료에 운항안전관리자가 OMM으로 등록됐고 나머지 2척은 국제해사기구(IMO)에 소유자 명이 다르게 기재돼 있었다. 그러나 우편용 주소는 모두 평양의 OMM으로 돼 있었다.

신문은 선박 출입과 관련해 북한 그리고 중국까지 모두 제재를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는 중국이 안보상의 이유로 북한을 내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북한제재위원회는 청천강호가 은닉 무기와 관련된 화물 수송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실소유주인 OMM를 제재대상으로 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65,000
    • -0.67%
    • 이더리움
    • 4,703,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91%
    • 리플
    • 2,057
    • +1.43%
    • 솔라나
    • 350,700
    • -1.24%
    • 에이다
    • 1,440
    • -3.1%
    • 이오스
    • 1,138
    • -5.01%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30
    • -8.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17%
    • 체인링크
    • 25,230
    • +2.35%
    • 샌드박스
    • 1,035
    • +19.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