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상반기 매출 550억원… 사상 최대

입력 2014-08-13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는 올 상반기에 반기기준 사상 최대 매출인 55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지난 1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억으로 7.1%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와 달리 이번 상반기에는 주식보상비용으로 16억 9200만원이 발생,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4억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주력사업인 화학약품공급장비(이하 CDS장비, Chemical Delivery System) 반기 매출이 521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성장했다. 회사측은 국내·외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으며, 특히 중국에서 약300억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CDS장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중 화학약품을 적재적소에 알맞은 양으로 공급하는 서브장비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OLED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해 특정 업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아이는 CDS장비시장 점유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상반기 매출의 약 95%가 CDS장비에서 창출됐다.

에스티아이는 지난해 새롭게 개발한 장비도 올해 안에 매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지난해 자사 잉크젯 기술을 적용한 폴리젯방식 3D프린터, 롤투롤(Roll to Roll) 디스플레이장비, 반도체 메인 공정장비인 무연납 진공 리플로우장비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관련기업과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히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티아이 김정영대표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며 CDS장비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 반기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기존사업과 함께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신규장비 매출 가시화 및 메인 공정장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81,000
    • -0.45%
    • 이더리움
    • 4,070,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497,700
    • -1.74%
    • 리플
    • 4,123
    • -0.91%
    • 솔라나
    • 287,800
    • -1.81%
    • 에이다
    • 1,170
    • -1.1%
    • 이오스
    • 961
    • -2.14%
    • 트론
    • 366
    • +2.52%
    • 스텔라루멘
    • 519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1.26%
    • 체인링크
    • 28,800
    • +1.16%
    • 샌드박스
    • 597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