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일본 GDP 부진에 엔 약세…달러ㆍ엔 102.29엔

입력 2014-08-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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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이 13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2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102.29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136.72엔으로 0.02% 올랐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3366달러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2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6.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7.0%보다는 낫지만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큰 위축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4월 소비세 인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전체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내년 소비세 추가 인상을 앞두고 있어 일본은행(BOJ)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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