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존 존스 부상으로 코미어戰 연기, "이게 다 오브레임 때문"

입력 2014-08-13 16:31 수정 2014-09-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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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인터뷰 방송 캡처)
UFC 존 존스(27)의 부상으로 기대를 모았던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35)의 'UFC 178'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연기됐다.

UFC는 13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존스가 훈련 중 전방십자인대 및 발목에 부상을 당했다"며 "둘의 대결은 내년 1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182'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9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UFC 178'의 메인이벤트는 8월 31일 열릴 'UFC 177'의 메인이벤트였던 드미트리우스 존슨(28)과 크리스 카리아소(33)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으로 대체됐다.

한편, 기자회견장에서 난투극까지 벌였던 존스와 코미어였기에 항간에서는 "존스가 시합을 피하려고 일부러 부상을 핑계를 댔다"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존스의 코치 그렉 잭슨은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레슬링 훈련을 하는 도중 부상을 당했다. 109kg의 오브레임과 100kg의 존스가 체중이 비슷해 서로 파트너를 했지만, 존스가 테이크 다운을 방어하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친 것"이라고 설명하며 루머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에 격투 팬들은 "이게 다 오브레임 때문" "존스·코미어 난투극은 이로써 무색해졌군"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 모두 최상의 상태에서 붙는 게 더 나을 수도" "존 존스의 거품이 빠지는 순간이었는데 아쉽군" "오브레임과 코미어를 붙여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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