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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치 주관사인 게이트웨이 인베스트먼트는 13일 “두바이 국영기업인 ‘스마트시티 두바이’의 최고경영진들이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다음달 11일 방한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 컨텐츠 등 첨단산업 및 미디어산업과 대학 등이 결집된 미래형 지식클러스터를 건설하는 두바이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2003년 처음으로 조성된 ‘스마트시티 두바이(약 400만㎡)’에는 마이크로소프트 IBM 캐논 CNN 미시간주립대 로체스터공대 등 3000여개의 첨단기업과 교육기관들이 입주해 있다.
동아시아 거점을 물색 중이던 두바이는 몰타(2009년 착공)와 인도 코치(2013년 착공)에 이어 이번에는 전략적으로 파주를 선택했다.
유치 후보지로는 경의선 파주역 앞 일대(파주읍 백석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약 330만㎡)는 주한미군공여지법의 적용을 받아 2012년 안전행정부로부터 발전종합계획 승인을 이미 받아놓은 상태다.
스마트시티 측은 몰타와 인도 코치처럼 사업지 약 125만㎡(예정)를 토지매입과 건설 등 투자에서부터 입주기관 유치 및 관리까지 모두 책임지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6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게이트웨이 측은 “‘스마트시티 파주’가 조성되면 파주는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 균형발전 및 일자리 70만개 창출 계획과 맞물려 고용창출 및 생산유발의 시너지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