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학 세계 11위인데...국가 지원은 쥐꼬리, '어쩌나'

입력 2014-08-14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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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학 세계 11위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수학자대회가 9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한국이 세계 11위의 수학강국에 이름을 올린 반면 국가 차원의 지원은 미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국가 연구개발 예산 16조9139억원 중 수학 분야에 투자한 액수는 673억원(0.4%)으로, 정보통신(1조6965억원, 10.9%)에 투입된 금액의 30분의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 2012년 기준 OECD 학업성취도 수학 1위, 수학분야 논문수 세계 11위에 올라있지만 국가 차원의 지원은 미미한 셈이다.

13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수학계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가 개막됐다. 이번 수학자대회에서는 사상 최초로 여성 수학자가 필즈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수학계는 세계수학자대회를 계기로 관련 예산 확충, 연구역량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국 수학 세계 11위. 치맛바람덕인가", "한국 수학 세계 11위, 생각보다 높네", "한국 수학 세계 11위, 낮은거냐 높은거냐", "한국 수학 세계 11위, 국가 지원 미미? 뭐는 안 미미한던가", "한국 수학 세계 11위, 지원 수준이 미미하면 앞날이 문제겠네", "한국 수학 세계 11위, 논문 수만 많으면 순위 올라가는거야? 그런데 학생들 수학 공부 만족도 이런건 낮지 않나? 이게 무슨 의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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