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영화금속에 따르면 닛산 계열의 자동차부품 업체인 일본의 유니반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일본을 넘어 미주지역의 관계사로 이를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금속은 유니반스와 자동차부품 거래를 해왔다.
영화금속은 1977년 설립된 자동차부품을 주물제조 판매 업체다.
미주지역 매출 규모는 6억7762만원에 불과하지만 처음으로 미주지역에서 매출이 발생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주지역에 대한 수출 금액이 크지 않다”며 “거래처는 같으나 다른 지점에 납품하는 것처럼 유니반스라는 회사의 미주지역 사업장에 납품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외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금속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803억115만원, 영업이익 52억595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반기보다 매출액은 4.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9.2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화금속은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인 남양공업에 대한 매출액이 전반기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금속 측은 실질적인 매출액 증가가 아니라 지난 1월 자회사 엔브이에프를 흡수합병하며 매출액이 합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양공업에 대한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133억407만원을 기록했고 전반기에는 66억8095만원이었다.
한편 영화금속은 최근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가 탄력을 받자 인근에 소재했다는 이유로 삼원테크, 동방선기 등과 함께 관련 수혜주로 엮이고 있다.
이에 대해 영화금속 관계자는 “사업적으로 관계되는 바는 없다”며 “(토지가 상승 등에 대한 부분은) 배제하고 경영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6월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인 20세기 폭스사와 진해 웅동지구에 글로벌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남도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있는 창원시 진해구 웅동 일대에 테마파크, 영화관, 카지노 등이 들어선 종합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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