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활용 요리
무화과 활용 요리에 관심이 커졌다. 높은 기온 덕에 무화과의 쓴맛이 줄어들면서 본격적인 출하도 시작됐다.
14일 관련업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무화과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화과는 무화과 나무의 열매로 대개 둥글거나 원뿔모양으로 녹색, 갈색, 검은색 등 다양하다.
단맛이 강해 날로 먹거나 말려서 먹을 수 있다. 가공도 쉬워 요리재료로 자주 쓰인다.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민간에서는 약으로도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전남 영암군에서 국내 총생산량의 90% 이상을 생산한다.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된다. 과일인 만큼 샐러드와 쨈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밖에 잘게 썰어 드레싱을 만들거나 얼음과 섞으면 무화과 에이드로 변신한다.
과일 크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단하고 두꺼운 껍질도 잘 활용된다. 껍질을 잘라 피클을 만들 수 있고 단단한 과실의 경우 깍두기를 담글 수도 있다.
무화과 활용 요리 소식이 온라인에 전해지자 "무화과 활용 요리는 일반적인 과일 요리와 비슷하군요" "무화과 활용 요리는커녕 무화과 맛도 몰라요 난" "무화과 활용 요리, 껍질로 깍두기 담그는 법은 의외네" 등의 네티즌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무화과는 피부질환과 특정 유형의 림프종 치료와 심장병 치료에도 도움이 되며, 폴리페놀, 섬유소, 칼륨, 식물성스테롤이 들어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