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금리인하 발표 직후 하락세 전환…오전 11시20분 이주열 총재 입에 촉각

입력 2014-08-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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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기준금리 인하 발표 직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1원 오른 1031.0원에 개장한 후 줄곳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전 10시 10분쯤 기준금리 인하 발표가 나오자 곧바로 하락세로 바뀌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연 2.2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39분 1.8원 내린 102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주열 한은 총재가 이날 오전 11시 20분에 예정된 금통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추가 인하 시그널이 없는 경우 차익실현이 집중될 수 있다. 그러나 1020원선에 대한 당국의 경계로 낙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추가 인하 시그널이 있을 경우에는 롱플레이(환율이 추가상승할 것이라는 예상하에 실수요 없이 투기매수에 나서는 것)가 활발히 이뤄지겠으나 최근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가 약화돼 추가적인 고점 높이기가 이뤄지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각각 1024~1034원, 1026~103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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