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마마’ 첫 방송 이후 소감을 밝혔다.
두 여자의 우정과 모성애를 표방한 MBC 주말드라마 ‘마마’는 총 4회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죽음을 눈앞에 둔 엄마의 절박한 심정이 갈등의 중심축을 형성하며 빠른 스토리 전개를 펼치고 있다.
복잡한 심경의 한승희를 연기하는 배우 송윤아는 눈빛으로 손짓으로 그리고 다양한 대사톤으로 표현해낸다. 6년 공백이 있었지만 송윤아는 한 아이의 엄마로 돌아와 더 성숙해진 내면 연기를 펼쳤다.
4회 방송이 끝난 뒤 송윤아는 “승희라는 캐릭터는 처음부터 오픈돼 있는 인물이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그루가 태주 아들이라는 사실, 그루와의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시청자들은 다 아는 상황”이라고 한승히라는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송윤아는 “자칫 재미를 못 느낄 수 있는데 뭔가가 펼쳐지고 갈등이 표면에 드러나는 과정이 오히려 흥미롭다”면서 “승희를 생각하면 많이 슬퍼진다. 대본을 외어야 하는데, 대본을 읽다보면 눈물이 흘러내려 외울 수가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어 ‘마마’ 방송 이후 많은 격려를 받고 있따는 송윤아는 “지인들로부터 많은 격려 메시지를 받았다. 또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하루하루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드라마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을 부탁했다.
‘마마’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