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론다 로우지 트위터 캡처)
프로 데뷔를 앞둔 송가연(20)의 롤모델 UFC 여성 벤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Ronda Rousey)가 화제다.
송가연은 오는 17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17’에서 스페셜 메인이벤트로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데뷔전이 메인이벤트로 확정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지만 ‘로드 FC’ 측은 송가연의 경기에 쏠린 대중적 관심을 반영해 결정했다.
경기가 다가오면서 송가연의 감량 진행 속도, 식단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으고 있고, 그녀가 롤모델로 밝힌 론다 로우지 역시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끌었다. 송가연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롤모델로 론다 로우지를 언급했다.
1987년생 론다 로우지는 미국의 유도가이자 종합격투기 선수다. 그는 전 스트라이크포스 여자 밴텀급 챔피언이자 현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이다. 현재까지 모든 경기를 1라운드에 암바로 끝냈다. 최근에는 영화 '익스펜더블3'를 통해 배우로 깜짝 변신하기도 했다.
한편 송가연은 17일 일본의 에미 야마모토를 상대로 로드FC 데뷔전을 갖는다. 이날의 메인이벤트는 일본의 쿠메 타카스케와 돌아온 권아솔의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