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달간 서울 상암동 부엉이근린공원 내 옛 일본군관사에서 열리는 8·15 광복 69주년 기념 특별전 ‘독립열사의 말씀 강병인의 글씨로 보다’ 전시작품(사진제공=효성)
이번 특별전에는 독립열사들의 어록을 캘리그래퍼 강병인 작가가 글씨로 옮긴 작품 약 2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 17살의 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유관순 열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중국 뤼순감옥에서 사형 집행을 앞두고 한 일본인의 부탁을 받아 쓴 글씨 등이 있다. 강병인 캘리그래퍼는 드라마 ‘정도전’, ‘대왕세종’ 및 서울시 슬로건 ‘함께 나누는 희망서울’ 등을 쓴 유명 작가이다.
장형옥 효성 지원본부장은 “8·15 광복 69주년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독립열사들의 호국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려고 이번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포구와 함께 애국정신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