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7원↓ 마감…예상한 금리인하로 차익실현 물량 쏟아진 영향

입력 2014-08-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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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개입 경계감 조성돼 있는 1020원선에서 지지 확인

원·달러 환율이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후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큰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7원 내린 102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1원 오른 달러당 1031.0원에 개장한 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된 오전 10시쯤부터서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꾸준히 내림폭을 확대했다.

▲(자료: 대신증권)

금리인하 자체는 통상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시장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됐고 추가 인하 가능성이 크지 않자 아래로 방향을 튼 것이다. 또 최근에 미국의 조기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것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7월 중순부터 금리인하가 반영됨에 따라 오늘은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되면서 환율이 큰폭으로 하락했다”며 “그러나 1020원선에서 형성된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낙폭이 지지됐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27분 9.66원 내린 100엔당 995.4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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