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45포인트(1.17%) 상승한 558.18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54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4억원, 482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가 3%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IT SW & SVC, 종이목재, 건설,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유통,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제약, 통신장비, IT부품, 화학 등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0.10%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가 7.41% 올랐으며 컴투스, CJ오쇼핑,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다음, 포스코ICT, 원익IPS, 씨젠, 포스코컴텍 등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는 저가 매수 물량이 몰리며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2분기 실적부진과 LED 업황 악화로 52주 신저가인 2만5900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컴투스는 3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6월 출시된 서머너즈워 글로벌이 전세계적으로 흥행하고 있다”며 “지난 11일 기준 구글앱마켓기준 매출 순위 5위권 국가가 12개에 달하며 iOS 기준 매출 순위 5위권 국가도 9개”라고 말했다.
반면 CJ E&M,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성우하이텍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가 8개 포함 6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286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