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메라 양대산맥 명암...니콘은 사업 악화ㆍ캐논은 중형 카메라 출시설

입력 2014-08-14 16:57 수정 2014-08-29 12: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전 세계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 시장을 양분했던 일본 카메라 업계의 양대산맥인 니콘과 캐논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니콘의 2013년 2분기 매출액은 1774억엔(약 1조76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35억엔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일본 경제 주간지 도요게이자이는 니콘의 부진 요인으로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카메라 사업 악화를 꼽았다. 도요게이자이는 "스마트폰에 밀린 니콘의 콤팩트 카메라 매출이 전년 대비 40% 감소했고, 캐논에 시장점유율을 빼앗긴 니콘의 렌즈교환식 카메라 역시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캐논은 중형 카메라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은 작년부터 끊임없이 들려오다 최근 '2014 포토키나(국제 사진영상 기재 전시회)'가 가까워지며 더욱 퍼지고 있다.

중형 카메라는 기존의 풀프레임 렌즈교환식 카메라가 가진 35mm 이미지 센서보다 큰 대형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다. 지난달 리코이미징 펜탁스가 중형 카메라 '645Z'를 발표한 뒤, 중형 카메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캐논이 새로운 중형 카메라를 발표하며 시장에 뛰어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19,000
    • -1.24%
    • 이더리움
    • 4,586,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7.79%
    • 리플
    • 1,857
    • -14.31%
    • 솔라나
    • 340,400
    • -5.31%
    • 에이다
    • 1,335
    • -13.76%
    • 이오스
    • 1,106
    • +1.75%
    • 트론
    • 282
    • -6.31%
    • 스텔라루멘
    • 636
    • -4.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8.45%
    • 체인링크
    • 22,990
    • -4.84%
    • 샌드박스
    • 714
    • +2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