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한 증권 매매 서비스가 오는 18일부터 개시된다.
벤처기업 두나무와 키움증권은 오는 18일부터 카카오톡 연계 주식 애플리케이션(앱)인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를 통해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증권플러스 앱을 개발한 두나무는 지난 6월 금융감독원에 주식 매매 연동 서비스에 대한 보안성 심사를 신청해 이날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전달받아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게 됐다.
우선 키움증권 고객을 대상으로 증권플러스의 앱을 통해 실제 주식을 매매할 수 있으며 내달까지 미래에셋증권과 동양증권도 합류할 예정이다.
증권플러스는 기존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달리 온라인상의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투자자들은 앱을 통해 주식을 매매하고, 친구들과 관심 종목을 공유할 수 있다.
내달부터는 투자 수익률이 좋은 이용자들의 거래 내역을 공개하고 투자 정보를 보다가 바로 매매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