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알말리키 총리, 3선 연임 포기 선언

입력 2014-08-15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라 안팎으로 퇴진 압력을 받은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3선 연임을 포기했다. (사진=AP/뉴시스)

나라 안팎으로 퇴진 압력을 받은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3선 연임을 포기했다.

14일(현지시간) 알말리키 총리는 TV 연설에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 지명자에게 총리직을 넘겨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의 정치 발전과 정부 구성을 위해 총리직을 물러난다”며 “국가의 중요한 이익을 보호하고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어떤 유혈사태도 촉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알말리키 총리는 푸아드 마숨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철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알말리키 총리는 자신을 총리 지명하지 않은 푸아드 마숨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미국은 즉각 환영 의견을 밝혔다. 수전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알말리키 총리의 결정을 환영하며 이라크인들은 오늘 국가통합을 향한 중대한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알말리키 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시아파 법치연합이 최다 의석을 얻으며 3선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급격한 세력확장으로 사실상 나라가 분리되자 종파 간 통합을 위해 물러나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다.

그는 새 총리를 지명하는 마슘 대통령에 법적 대응을 나서고 바그다드 곳곳에 특수부대를 배치하는 등 3선 연임에 강행 의지를 보였으나 우방국가인 이란을 비롯해 미국과 유엔이 등을 돌리고 시아파 내부의 반대도 거세져 난항을 겪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후속 조치 발표…피해구제전담반 신설
  • 최태원, 李대통령 '가짜뉴스' 지적에 "재발 없도록 만전" 지시
  • BTS, 군백기도 막지 못한 인기⋯'토트넘 홈구장' 12만석 매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李 대통령 "대한상의가 가짜뉴스 생산"…상속세 자료 두고 정면 비판
  • ‘가격 상승’ 넘어 ‘공급 확대’ 국면으로…2027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반도체 호황
  • 하이닉스 2964% 성과급ㆍ삼성 1752억 자사주⋯핵심 인력 유지 사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405,000
    • +2.46%
    • 이더리움
    • 3,027,000
    • +4.31%
    • 비트코인 캐시
    • 780,000
    • +9.32%
    • 리플
    • 2,089
    • +0.34%
    • 솔라나
    • 127,700
    • +3.32%
    • 에이다
    • 402
    • +2.29%
    • 트론
    • 408
    • +2.26%
    • 스텔라루멘
    • 236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00
    • +4.73%
    • 체인링크
    • 13,010
    • +4%
    • 샌드박스
    • 130
    • +4.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