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안재욱-임태경-팀 등 캐스팅 공개… 세 명의 ‘루돌프’ 확정

입력 2014-08-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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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임태경 팀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캐스팅 명단이 공개됐다.

‘황태자 루돌프’ 측은 루돌프 역의 안재욱, 임태경, 팀과 마리 베체라 역의 최현주, 김보경, 안시하 등 출연진을 14일 공개했다.

주인공인 루돌프 역으로 캐스팅된 안재욱은 2012년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장본인으로, 당시 극중 인물의 고뇌를 담은 연기를 선보여 극작가 잭 머피에게 “풍부한 표현력으로 원작 캐릭터를 능가하는 연기를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로 열연한 임태경 역시 초연에 이어 루돌프 역을 맡았다. 지난 2012년 공연에서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그는 공연 이후 옥주현과 듀엣 앨범 ‘The Last Kiss’를 발매. 음반 판매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사랑합니다’, ‘고마웠다고’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수 팀(Tim)이 루돌프 역에 새롭게 캐스팅 됐다.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와 ‘내 마음의 풍금’에서 열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그는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다시 돌아온다.

항상 루돌프의 편에서 그를 지지하며 사랑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는 외유내강 캐릭터 마리 베체라 역에는 최현주, 김보경, 안시하가 캐스팅 됐다.

최근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통해 사랑스러움을 발휘한 김보경은 초연에 이어 마리 베체라를 연기한다. 그는 초연 당시,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갖춘 음색으로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시하는 까뜨린느 역으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안재욱 임태경 팀이 출연하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지금껏 역사적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마이얼링 사건을 모티브로 국내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아들 루돌프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인 역사와 운명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10월 11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안재욱 임태경 팀의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19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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