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구자철(25)이 골을 터뜨리고 박주호(27)가 풀타임을 소화하는 등 활약했으나 둘이 속한 마인츠05가 패배해 빛이 바랬다.
독일 캠니츠에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16일 오전 2시에 열린 2014~15 DFB포칼 1라운드에서 마인츠는 3부리그 캠니츠FC와의 경기에서 5대5로 팽팽하게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4대5로 패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이날 선발로 나란히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을 모두 소화했다. 구자철은 2대2로 양팀이 팽팽히 맞서던 후반 28분 값진 추가골을 터뜨렸다. 또 승부차기에서도 구자철은 두 번째, 박주호는 네 번째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으나 팀 동료의 마지막 승부차기 실축으로 결국 팀은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