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계 방송 캡처)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류현진의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오른쪽 엉덩이의 중둔근(Gluteus Medius)과 이상근(Piriformis)에 1∼2단계 정도의 염좌가 발견돼 15일짜리 DL에 올렸다고 16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지금 단계에서 류현진이 (올시즌)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면서 "팔꿈치나 무릎이 아니라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근육 염좌이기 때문에 곧 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신문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의 복귀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13승6패, 평균자책점 3.28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저스의 확고한 제3선발로 맹활약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류현진 부상 소식에 대해 "류뚱, 부상이라니 안돼", "류현진 부상? 갑자기 왜?", "류현진 부상, 빨리 부상에서 회복하길 바란다"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