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흥행 신기록
▲'명량' 메인포스터(사진 = CJ엔터테인먼트)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쳤다.
CJ엔터테인먼트는 16일 '명량'의 관객수가 이날 오전 1362만명을 넘어 2009년 개봉한 '아바타'의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영화는 '아바타'에 내줬던 역대 흥행기록을 5년 만에 되찾았다. 2009년 말 국내 개봉한 아바타는 유일하게 '1000만 관객-1000억 매출'을 기록한 대작으로 평가받았다.
앞서 명량은 개봉 17일 만인 광복절 누적 관객이 1330만을 돌파했다. 명량은 광복절 하루 동안 74만2576명의 관객을 보태 누적관객 1330만7126명을 동원했다. 이는 '괴물'이 보유한 한국영화 흥행기록(1301만명)을 8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명량은 또 개봉 17일 만에 1024억원의 매출을 올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1000만 관객과 1000억원의 매출 돌파의 진기록을 세웠다. 괴물은 910억원(추정) 매출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