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제주지검장 사의 표명…'음란행위 혐의' 사실상 인정?

입력 2014-08-1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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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제주지검장 사의 표명

▲사진=연합뉴스

'음란행위' 논란을 일으킨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사실 무근이라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던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사실상 혐의를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검찰 관계자는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도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점과 경찰에서 자신의 이름을 동생의 이름으로 바꿔 말하는 등 거짓 진술을 해 물의를 빚은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오후 여고생 A(18)양이 집으로 돌아가던 중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40분 만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신고자는 "얼굴은 확실치 않지만 옷차림이 비슷한 것 같다"고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관사 주변을 산책하다 봉변을 당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며 음란행위를 한 사람과 옷차림이 비슷한 자신을 오인한 것이라며 어떤 음란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112신고 내용과 사건 현장 주변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진상을 밝혀낼 계획이다.

김수창 제주지검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혐의? 사회 지도층이 이런 짓도" "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웃기다 웃겨" "김수창 제주지검장, 지나가던 여고생은 무슨 죄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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