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105인치 커브드 UHD(초고해상도) TV의 판매를 시작하며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5인치 커브드 UHD TV는 세계 최대 크기의 커브드 TV로, 21대 9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을 채택해 영화관에 온 것과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또한 풀HD 보다 5배 높은 5120X2160의 해상도와 독자적인 화질 엔진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105인치 커브드 UHD TV는 미세한 밝기 차이까지 쉽게 구분되도록 명암비를 강조하는 피크 일루미네이터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밝기를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혀 영상의 어두운 부분까지 세밀하게 보일 수 있도록 처리하는 기술로, 인간의 눈이 인지할 수 있는 한계 수준의 명암비를 제공한다. 아울러 160W의 출력의 스피커가 탑재돼 실감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 105인치 커브드 UHD TV 판매를 본격화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유럽 60인치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지난 1분기(46.4%)보다 6.7%포인트 상승한 53.1%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105인치 커브드 UHD TV를 선보이고 유럽 소비자들이 105인치 커브드 UHD TV의 완벽한 화질과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동민 상무는 “삼성 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된 105인치 커브드 UHD TV를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