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평생교육원, 경영학전공 및 아동학전공 신입생 모집

총장명의 학사학위 수여하는 주말특별 학점은행제 과정

전문대를 졸업하고 한 직장에서 10년째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최근 승진인사에서 탈락한 뒤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같은 직위에 비슷한 성과를 내는데도 4년제 대학 학위소지자에게 이유없이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다.

최근에는 직장인들이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원이 등장했다.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원격교육과정도 있으며, 주말에만 강의를 듣는 주말과정도 있다. 또한 학점은행제는 학교 외부교육 등 다양한 학습활동 역시 학점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더욱 수월하게 학위를딸 수 있어 인기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경준) 역시 주1회 토요일 수업만으로 동국대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직장인 주말특별과정(학점은행제 과정)을 개설하고 7월 25일까지 2014학년도 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전공은 경영학전공과 아동학전공으로, 각 전공 당 40명의 신입생을 받는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혹은 동등한 학력의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과목당 30만원으로 일반 대학교보다 훨씬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고등학교 졸업자는 140학점, 전문대 졸업자는 84학점, 대학교 졸업자는 전공 48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동국대학교 총장명의의 경영학학사 혹은 아동학학사 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아동학 전공자들은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보육교사가 될 수 있으며, 경영학 전공자들은 경영지도사 및 국내외 컨설턴트로 활약할 수 있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의 김성우 과장은 “주말 하루만 시간을 내면 되기 때문에 여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며 “일반 재학생들과 동일하게 도서관 및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총동문회가입 등의 혜택 역시 주어진다”고 말했다.

오는 9월 13일 개강하는 동국대 학점은행제 직장인 주말특별과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02-2260-8801) 또는 홈페이지(http://edulife.dongguk.ed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