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3분기 이후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태식 연구원은 ▲파업, 여름휴가 이후 생산·판매 정상화로 그동안 이연됐던 아반떼 HD 신차효과 발생 ▲미국 시장점유율 상승 추세 지속 ▲원·달러 환율 안정,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업환경 개선 등 세가지 이유가 실적 회복의 이유라고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아반떼 HD 신차 효과 본격화에 따라 7월에 37.2%까지 하락한 내수 시장점유율은 다시 50%대 전후로 상승할 것"이라며 "제품 믹스 또한 중대형 승용차 및 RV 차량판매 비중이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름 휴가 이후 100%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현대차의 공장과 함께 환율 안정 등 영업환경 개선과 품질 향상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단가 상승으로 3분기 이후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