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거침없는 질주] 토요타 ‘ES 300h’, 하이브리드 답지 않은 힘 ‘인상적’

입력 2014-08-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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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차량인 토요타 'ES 300h'. 사진제공 한국토요타
ES시리즈는 25년 전 토요타가 렉서스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함께 공개된 라인업이다.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1년 이후 지난달까지 3년 동안 3만3000대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ES 300h’는 ES 라인업 최초로 도입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5ℓ 4기통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새로워진 렉서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도심 16.1㎞/ℓ, 고속도로 16.7㎞/ℓ, 복합 16.4㎞/ℓ의 공인연비를 기록, 동급 최고의 경이적인 연비성능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103g/㎞의 친환경성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속도감과 안정감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주행모드를 ‘스포트’로 설정하면 놀라운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직선이 아닌 구불구불 굽어지는 길에서도 차체자세제어장치(VDC), 구동력 제어장치 등이 작용하면서 안정감을 제공한다.

ES 300h가 포함된 6세대 렉서스 ES는 효율적인 패키징으로 제작됐다. 전륜구동 차량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휠베이스를 45mm 늘렸다. 또한 대형 승용차에 필적하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5mm 늘려, 25mm 줄여 전체 길이가 25mm 밖에 늘어나지 않은 균형잡힌 ‘스마트 사이징’을 실현했다.

아울러 ES 300h가 속한 ES 시리즈는 도어프레임 커버와 리어램프의 측면에는 주행시 차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에어로스태빌라이징 핀을 탑재했다. 언더커버에도 공기역학 개선 장치를 탑재, 차량하부의 공기 흐름을 제어하고 스포츠카수준의 공기저항 계수를 실현했다.

국내 출시되는 ES 300h 모델은 표준형, 고급형으로 구성됐다. 렉서스 브랜드 관계자는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시장확대를 위해 ES 300h의 가격을 더욱 경쟁력 있게 책정한 것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이라는 상반된 고객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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