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지상파 방송 3사가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편성시간을 합의했다.
MB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 3사는 24일부터 일요일 오후 예능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의 편성 시간을 오후 4시 50분에 시작하는 것으로 확정했다”며 “종료시점은 오후 7시 55분으로 총 185분 방송 편성으로 합의했다”고 18일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추석특집과 관련해서는 특집의 특이성을 감안해 각 방송사의 재량에 맞게 편성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와 MBC, SBS는 편성표를 통해 지난달 20일 일요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오후 4시 10분에 시작하겠다고 발표, KBS가 이를 어기고 이날 오후 4시 3분에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내보내 문제가 됐다.
이에 MBC는 27일 ‘일밤’의 방송 시작 시각을 4시 10분에서 10분 앞당겨 4시 시작으로 조정해 변칙방송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