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서부 일람주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전 7시2분께 발생했으며 진원은 서부 일람주 압다난 시에서 남동쪽으로 36km 떨어진 지점에 깊이는 10km다.
이번 지진으로 인근 주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으나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란은 지진단층 선상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03년에는 밤(Bam) 지역에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해 약 2만6000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