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 첨단화학소재 전문 전자부품 제조업체 유원컴텍이 사물인터넷 영상보안장비 전문업체인 '블루비스'의 지분 100%를 20억원에 인수하였다고 19일 밝혔다.
블루비스는 3R 연구소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2005년도에 설립된 기업으로 DVR, CMS 등 영상보안장비 및 영상관제시스템을 생산, 설치하는 전문업체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시카고오헤어국제공항, 존 F 케네디국제공항, 일본 이토요카도(ITOYOKADO) 백화점 등 여러 해외지역의 영상관제시스템을 공급한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 전문업체이다.
최신 영상보안 제품인 DVR, HD 카메라, 중앙관제시스템 등을 생산해 SK텔레콤이 인수한 보안업체인 NSOK에 공급하는 등 작년 34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수주실적이 급증하여 상반기에만 작년 실적에 버금가는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연말까지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블루비스는 재난안전망 및 관제시스템과 관련하여 국가재난망 영상관제에 적합한 최신 기술과 LTE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유원컴텍 관계자는 "블루비스 인수는 LTE 기반 사물인터넷 및 재난안전망 구축에 필요한 첨단 기술력을 유원컴텍의 기존 사업인 LED 및 사출성형 기술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 기존 제품의 매출 확대 효과뿐만 아니라 차세대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융합해 국가 재난안전망 및 사물인터넷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출발점이며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