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올해 2학기 대학 장학생을 선발해 총 60억여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희망재단은 2014년 2학기 대학장학생 3395명을 선발해 총 60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어촌희망재단은 2005년부터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농업인의 대학생 자녀 학비부담을 덜어 주고, 농업·농촌의 후계인력을 양성하고자 고교·대학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재단은 우수 선발 장학생을 위한 국내외 연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 장학금은 지원 목적에 따라 농업인 자녀 장학금과 후계인력 장학금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후계장학금은 졸업 후 영농 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 대상의 영농 장학금과 농식품 2·3차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대상의 브레인 장학금으로 다시 나뉜다.
올 2학기 대학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3395명 중 농업인 자녀 장학생 1813명에게 1인 150만원씩 총27억2000만원을, 영농 장학생 340명에게 1인 250만원씩 총 8억5000만원을, 브레인 장학생 1242명에게 24억80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번 지원 대학장학금은 지난 8월 11일 대학별로 지급했다.
한편 재단은 장학금 수혜자와 2015년 장학금 신청예정자를 위한 권역별 장학사업 설명회와 간담회를 오는 9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