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동 현대상선 대표 “새로운 성공신화 열자”

입력 2014-08-19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석동 현대상선 대표(사진제공=현대상선)

이석동 현대상선 대표가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수익성 강화로 흑자를 달성해 새로운 성공신화를 열자”고 당부했다.

19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석동 대표는 지난 18일 보낸 이메일에서 하반기 경영방침으로 △수익성 극대화 △효율적 조직으로 변화 △2015년 이후를 대비한 선제적 유동성 확보 지속 △임직원 간 소통과 공유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이 가운데 특히 수익성 극대화를 강조했다. 그는 “유동성 위기 등의 악재를 벗어나 재도약하려면 영업강화, 비용절감 등 수익성 향상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확한 시황 예측을 통한 최적화한 영업으로 올해 반드시 흑자 전환을 달성하자”고 말했다.

그는 “모두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갈 때 현대상선의 성공신화는 다시 한번 활짝 열릴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합하면 성을 쌓을 만큼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중심성성(衆心成城)’을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최근 3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구안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사업부문 매각과 보유 유가증권 매각, 부산신항만 투자자 교체 등을 단행했다. 또 현대상선은 지난 3월 이 대표 취임 이후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3단계 부문 체제에서 2단계 총괄체제로 전환했다.

현대상선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5628억원, 영업손실 476억원, 당기순이익 701억원이다. 현대상선 측은 “3분기에는 컨테이너 부문 시황 개선과 7·8월 운임인상, 벌크선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27,000
    • -0.76%
    • 이더리움
    • 4,655,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4.05%
    • 리플
    • 1,977
    • -6.66%
    • 솔라나
    • 347,100
    • -2.45%
    • 에이다
    • 1,427
    • -3.78%
    • 이오스
    • 1,183
    • +11.71%
    • 트론
    • 293
    • -1.35%
    • 스텔라루멘
    • 797
    • +3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3.57%
    • 체인링크
    • 23,560
    • +2.08%
    • 샌드박스
    • 865
    • +59.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