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ㆍ외환銀, '통합 선언문' 발표…조기통합 공식절차 돌입

입력 2014-08-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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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김종준 은행장(왼쪽)과 외환은행 김한조 은행장(오른쪽)이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외환은행)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돌입했다.

19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두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현재 조직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양행의 합병이 필요함을 인식했다"며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병행해 양행의 노동조합과도 지속적으로 성실한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임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외환노조와의 지속적인 통합 협의 노력, 잇달은 통합지지 선언, 통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도 불구하고 외환노조의 논의 거부로 협상이 더 이상 통합이 진전되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는게 하나금융지주 측 설명이다.

외환은행은 지난달 7일부터 외환노조에 조기통합 관련 협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11차례 전달했지만 노조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앞으로 두 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해 통합계약서에 승인한 후 통합추진위원회 출범시킬 계획이다. 통합 승인 주주총회가 개최되고 원안이 통과되면 조기통합 수순이 마무리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양 은행장이 이번 통합 선언 이후에도 양행 노조와 성실하고 충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임을 선언문을 통해 밝혔다"며 "외환노조의 결단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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