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34)와 f(x) 설리(20)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19일 한 매체는 최자와 설리가 지난 10일 서울 남산에 함께 있는 것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남산타워 산책로와 자동차 극장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손을 잡는 등 스킨십도 서슴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최자와 설리의 열애설 시작은 지난해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자동차 블랙박스에 포착되면서부터였다. 당시 두 사람이 함께 맥주를 마시는 모습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하지만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처와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양측이 사실을 부인하면서 일단락됐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24일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최자의 지갑이 유출되면서 열애설이 다시 불거졌다. 최자의 지갑 안에는 설리의 사진으로 가득했다. 입술을 내밀고 찍은 두 사람의 다정한 스티커 사진과 ‘돈 작작 써’라는 귀여운 문구는 누가 봐도 연인 관계임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었다. 이에 최자 측은 “최자의 지갑이 맞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좌시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설리가 악성댓글, 루머 등을 이유로 f(x) 활동을 중단한 지난 7월 30일 최자의 사촌으로 알려진 가수 톱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자와 설리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게재하며 또 다시 열애설에 불을 붙였다.
한 장의 사진에는 차량 앞좌석에 나란히 앉은 남녀가 서로 손을 맞잡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두 명의 남자와 한 여자가 바다를 바라보며 손을 들고 여행을 만끽하는 모습이다.
사진을 올린 톱밥은 “동해바다로 납치당하는 중. 앞좌석 연애질. 사랑 방해 누구손” “납치 만세” 등의 글을 남겼다. 이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최자와 설리가 여행을 떠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톱밥은 논란이 커지자 해당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최자와 설리의 열애는 가요계 힙합 대부와 스무 살 걸그룹 멤버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14살. 이는 양측의 팬들은 물론, 연예계 전반적으로 이슈를 모았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희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