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주 3인방이 강세를 보였다.
정부가 휴대전화 보조금 분리공시제를 도입키로 하면서 통신사 마케팅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보다 3.39%(9000원) 오른 2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는 1.74%(600원) 상승한 3만5100원을, LG유플러스는 2.24%(220원) 오른 10만5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알권리 보장과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취지 살리기 차원에서 통신사 보조금과 함께 제조사 판매장려금을 각각 공시하기로 결정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분리공시제 도입으로 단통법이 통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커질 전망"이라며 "통신주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통신시장 과열, 냉각에 따른 휴대폰 가격 변동 폭이 축소돼 신규제품 출시 이후 추세적인 휴대폰 가격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며 "제조사 장려금 축소와 휴대폰 가격 지속 하락으로 통신사 입장에서는 효율적 마케팅비 집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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