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컴퓨터 제조업체 주연테크와 의류제조업체 아비스타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0일 주연테크와 아비스타에 대한 상장예비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은 향후 주식분산 요건 충족을 위한 공모절차까지를 완료하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주연테크는 중견 컴퓨터 제조업체로서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이어 국내 5위의 시장점유율(노트북 및 데스크탑 전체)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122억원, 순이익 60억원을 달성했고, 올 상반기에는 각각 1596억원, 51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발행주식 1000만주, 액면가 100원)은 10억원으로 송시몬 대표이사외 9명이 99.1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공모예정주식은 430만주로 주당 공모예정가는 7000원~9000원수준이다. 대표주관 증권사는 하나증권이 맡고 있다.
아비스타는 의류제조업체로서 여성의류인 ‘BNX’ 및 ‘TANKUS’ 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97억원, 순이익 82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각각 407억원, 57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30억원(발행주식 700만주, 액면가 500원)이고 김동근 대표이사 외 3명이 61.5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앞으로 있을 상장공모에서는 총 300만주를 모집하고 현재 주당 공모예정가는 8000원~1만원 수준이다. 대우증권이 대표주관 증권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