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긴급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5000억원 한도의 추석특별자금대출을 내달 1일부터 10월말까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로 금리 감면폭을 확대하여 신용도에 따라 최저 5.15%(시장변동금리 기준)의 금리가 적용된다.
지원대상업체는 경상남도, 울산 및 부산광역시, 구미시, 경주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관할 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아 신청이 가능하며 업종 제한은 없다.
경남은행 기업영업추진부 관계자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국내 경기의 회복 지연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추석 특별자금을 긴급 편성했다”며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이자 부담을 낮추고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신용조사 및 한도 산출 등의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