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입단 임박 로호, 어떤 수비수?

입력 2014-08-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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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호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대표로 활약한 마르코스 로호(사진=AP/뉴시스)

마르코스 로호(24ㆍ스포르팅 리스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어 화제다.

로호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로 중앙과 측면의 수비가 모두 가능하며, 몸싸움과 패싱력도 뛰어나다. 지난 브라질월드컵 당시 시속 32㎞에 근접하는 스피드를 선보일 만큼 발도 빠르다. 또 로호는 지난 시즌 리스본이 포르투갈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다만 다혈질적인 성격이 단점으로 꼽힌다. 로호는 2년 동안 20장의 옐로우 카드와 4장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또한 강팀과 맞대결에서는 상대 선수를 놓쳐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로호 맨유 입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호 월드컵 활약으로 맨유행 대박" "로호 맨유서 세계적인 수비수가 되어 주길" "로호 성격만 죽이면 최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다.

한편 로호는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디오 방송 컨티넨탈과의 인터뷰에서 “꿈이 이뤄졌다. 아직 꿈속에 있는 것 같다. 내가 맨유 선수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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