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워킹맘들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이 19일 발간한 육아휴직자를 위한 복직 플래너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 서문에서 “롯데의 워킹맘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롯데의 가장 소중한 임직원입니다. 다소 힘겹더라도 남녀가 평등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가는 아름다운 시대를 같이 만들어갑시다"라면서 애정을 나타냈다
이번에 발간된 워킹맘 복직 가이드북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는 육아휴직 중인 직원들의 업무 복귀를 응원하고 우수한 여성 인재들이 육아 부담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졌다. 책에는 복직을 위한 준비사항, 남편과의 업무분장 방법, 위탁 육아의 유형별 특징과 장단점 등 워킹맘들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들을 담았다. 롯데그룹 내 선배 복직자들의 응원 메시지와 노하우도 함께 실었다.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은 이 책에서 “여러분의 성공이 다른 기업과 워킹맘들에도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롯데그룹의 워킹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신동빈 회장은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인력 신규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성간부 및 임원 비율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해마다 신입사원의 35%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육아휴직자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운영하고 직장 어린이집을 늘려가는 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여성 간부사원 역시 2008년 95명에서 2013년 말 기준 68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신 회장은 해마다 여성리더십 포럼인 롯데 ‘WOW(Way of Women) 포럼’을 실시해 그룹의 여성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성 간부(과장급 이상)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 회장은 여성가족부 조윤선 전 장관과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