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엠피가 네오웨이브 경영참여를 밝힌지 꼭 열흘만에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네오웨이브는 30일 최대주주가 한창에서 제이엠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제이엠피는 지난 21일 경영참가를 목적으로 한창으로부터 네오웨이브 주식 130만주(10%)를 39억원에 매수했다. 다음날인 22일에는 한창과 370만주(28.46%) 및 경영권을 160억9500만원에 인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엠피는 계약당일인 22일 11억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했고, 잔금지급일인 30일 한창에게 149억9500만원의 잔금지급을 완료하며 보유지분 500만주(38.5%)를 가진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됐다.
반면 전 최대주주였던 한창의 지분율은 4.2%(55만2289주)로 낮아졌다. 한창의 특수관계인인 인베스트유나이티드(7.3%), 한주케미칼(0.3%)의 지분을 합할 경우 한창 외 2인은 지분 11.8%(154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네오웨이브 현 경영진은 기업가치 훼손을 이유로 제이엠피로의 경영권 피인수를 반대하고 있으며, 네오웨이브는 이날 20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제이엠피는 이날 네오웨이브 지분 인수를 위해 엔제이홀딩스로부터 115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