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코스닥시장에 처음 얼굴을 내민 연성인쇄회로기판(Flexible PCB) 제조전문 업체 뉴프렉스가 향후 고속 성장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뉴프렉스는 30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가진 코스닥 상장기업 합동 기업설명회에서 신규공장 이전, 시장 선도 제품의 적극 개발, 응용제품 및 거래선 다변화 등의 성장엔진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한 뉴프렉스는 LG전자, 레인콤 등 국내 기업과 일본의 샤프전자 등 해외 기업을 주 고객으로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뉴프렉스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78%의 고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5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차경순 상무는 "6시그마 활동 정착과 숙련된 생산인력 확보, 생산설비 자동화 등으로 품질력을 보유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며 "또, 설계·디자인부터 SMD까지 사내에서 소화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대응력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체 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고 연성PCB 제품 전반에 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LCD관련 핵심 부품인 COF(Chip On Film) 제조방법과 관련해 2건의 특허를 출현했다는 설명이다.
차 상무는 "COF는 LCD모듈, 차세대 이동통신, PDA, PDP, 게임기 등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