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7월 무역수지 적자가 9640억 엔(약 9조5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7139억 엔보다 적자폭이 큰 것이며 6월의 8232억 엔(수정치) 적자에서 늘어난 것이다. 일본은 25개월째 무역적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 늘어나 전월의 2.0%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문가 예상치는 3.8% 증가였다. 수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중국이 전년보다 2.6%, 유럽연합(EU)은 10.2%, 미국은 2.1% 각각 증가했다.
수입은 2.3% 증가해 1.5% 감소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6월의 8.4%보다는 증가폭이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