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TPC, 9월 3D프린터 생산 본격화…생산능력 월 1000대 이상

입력 2014-08-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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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8-20 10:01)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TPC가 내달부터 3D프린터 생산에 본격 돌입한다. 3D 프린터 시장이 열리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TPC 관계자는 20일 “모션 라인은 이미 완공이 돼 생산하고 있고 3D 프린트는 현재 홍보전시실, 체험실을 조성하고 있다”며 “내달 초 완료가 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TPC는 지난해 11월 인천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 안에 34억원을 투자해 리니어모션제품 및 3D프린터 생산 신규 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3D 프린터 생산라인이 구축되면 내달부터 월 500대, 연간 6000대 이상의 생산능력이 확보된다. 향후 생산능력은 시장 확대 여부에 따라 월 1000대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월 500대는 현재 기준이며 설비나 인력을 보강한 후에 월 1000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TPC는 3D 프린터를 기업 및 관련 단체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생산공장이나 제품 개발과 관련해 시제품 쪽으로 활용하려는 기업 고객이 대부분이어서 현재 관련 테스트를 진행 중인 곳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일부 3D 프린터 제품의 판매가 이뤄졌으며 내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PC는 이번 3D 프린터 판매가 본격화되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3D 프린터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고 3D 프린터의 시장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3D 프린터는 종류에 따라 최저 100만원대부터 최고 수 억 원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보급형 3D 프린터는 100~200만원대에 살 수 있으며 디자인용은 1000~3000만원, 금속소재용은 최고 수 억 원에 달한다.

TPC는 3D 프린터 생산에 그치지 않고 관련 재료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재료 사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3D 프린터 출력에 필요한 재료와 관련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 사업이 가시화되면 매출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TPC는 지난해 10월 3D프린터 생산업체인 애니웍스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관련 업계에 진출했으며 현재 에스티아이, 씨티엘, 딜리 등과 함께 3D 프린터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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