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38개의 새로운 기술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국가기술표준원 중강당에서 제2회 신기술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인증된 38개 기술 선정은 1차(서류․면접), 2차(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의 세 차례 심사를 통해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신청건수는 총135개로 인증이 통과된 비율은 28%다.
특히 이번 신기술(NET)로 인증 받은 기술 가운데 한화첨단소재와 현대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차량 경량화 범퍼빔용 열가소성 아라미드 제조기술’은 충격 흡수 능력이 우수한 고강도 슈퍼섬유인 아라미드섬유를 적용해 금속을 사용한 빔 대비 중량을 50% 가량 줄여 연비개선과 충돌 특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또한 코셈이 개발한 ‘에너지분산 분광기가 일체화된 주사전자현미경 개발 기술’은 산업분야에서 활용성이 급증하고 있는 주사전자현미경*과 에너지분산 분광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기술로서 성능과 정확성을 높이면서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밖에 LG화학이 개발한 ‘상하 이원구조를 이용한 유리(Glass) 대체용 고경도 코팅 필름 제조 기술’은 경도가 높고 긁힘(스크래치)에 강한 특성을 가지면서, 충격에 약하고 쉽게 깨지는 유리의 단점을 보완한 코팅 필름 제조 기술로 강화유리와 비교해 무게가 40%가량 가볍고 평탄도가 우수한 고경도 코팅 필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