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이 한국의 경영학자들이 뽑은 최고 경영자로 선정됐다.
신창재 회장은 20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한국경영학회(회장 이장우)로부터 ‘제29회 경영학자 선정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생명보험사 CEO로는 처음이다.
경영자대상은 경영학 분야 국내 최대의 학술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한국의 경영인 가운데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을 건실하게 이끌고 기업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1987년 제정된 이래 초대 수상자인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비롯,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제3회),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제6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제7회)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15년 간 한국 보험산업을 이끈 대표 CEO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는 경영을 펼쳐왔으며, 교보생명의 지속성장을 이뤄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장우 한국경영학회장은 “신창재 회장은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교보생명의 재무건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고객 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한국생명보험산업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