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행복토크’ 1년…임직원 2000여명 참여

입력 2014-08-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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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효성 본사에서 열린 행복토크에서 양준혁 해설위원이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은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세미나 ‘행복토크’가 시행 1주년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행복토크는 효성 임직원이 직접 추천한 명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초빙 세미나이다. 효성은 지난해 9월 임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해오던 ‘아침광장’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토크’로 확대 개편했다.

행복토크를 거쳐 간 강사진으로는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클리닉 원장, 박용후 카카오톡 홍보이사, 작가 박범신, 양준혁 야구해설위원,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 등이 있다.

행복토크는 1년여간 총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강연을 듣는 등 효성 만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회사 측은 “강연이 끝난 후에는 사내 게시판에 소감 댓글이 수십개씩 달리는 등 호응이 높다”며 “특히 양준혁 해설위원이 6월 진행한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이라는 주제의 강연 후에는 악착같이 일하는 자세와 프로근성을 본받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임직원들이 꼭 만나보고 싶었던 명사들을 ‘멘토’로 삼아 동료와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상호간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는 등 궁극적으로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임직원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기업문화가 곧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달부터 행복토크를 사내방송 HBS로 생중계해 지방사업장에서도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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