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대상FNF 대표, 저나트륨 김치로 세계인 입맛 노린다

입력 2014-08-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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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상FNF)

이상철<사진> 대상FNF 대표가 저나트륨 제품으로 김치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이상철 대표는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트륨 함량을 50% 줄인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를 소개하면서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이 클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상FNF는 국내 포장김치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종가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펼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김치에 대한 저나트륨화 요구 등에 따라 개발 필요성을 인지하고 2011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며 “4년만에 나트륨은 줄이면서도 김치의 아삭한 맛을 살린 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인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1일 4600mg 수준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인 1일 2000mg보다 두 배 이상 더 많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등 만성질환 발생률을 높여 국민의료비 증가를 부르는 주요원인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고지방식과 고령화 추세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저염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저나트륨 김치를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FNF는 중소기업에도 김치제조기술, 특허 유산균 등을 B2B로 판매하면서 저나트륨 김치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상철 대표는 “국내 1위 김치브랜드로서 김치산업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저나트륨 김치와 함께 세계적인 웰빙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는 자체 개발한 LS공법을 통해 아삭한 김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을 줄였다.

최정호 대상FNF 한국식신선연구소장은 “김치가 발효되는 데 필요한 염분만을 남겨 나트륨 지수를 100g당 270mg까지 낮췄다”며 “상품 김치 시장점유율 상위 3개사 제품 평균 나트륨 지수는 100g당 760mg으로, 종가집 신제품 3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정호 소장은 “단순히 소금과 양념을 덜 넣어 짠맛을 줄인 저염 제품이 아니라, 나트륨 함량 자체를 낮췄다”며 “100% 국내산 재료에 김치유산균 발효액과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을 사용했고, 해조칼슘을 더해 저나트륨에서도 최상의 맛을 내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신제품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는 대형마트, 할인점, 정원이샵 등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kg 제품 할인점 기준 1만1000원이다. 대상FNF는 신제품 제조원가가 기존 제품보다 15% 가량 높지만 제품 홍보 차원에서 가격은 기존제품보다 100원만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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