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에네스 "동성애 지지 못해"...홍석천 "한 번만…"

입력 2014-08-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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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사진=JTBC)

'비정상회담' 에네스가 동성에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한국의 결혼식' 이라는 주제로 동성결혼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에네스는 동성애에 대해 "터키에서는 상상도 못한다. 남자끼리 손 잡고 다녀도 시선 때문에 불편할거다"라며 "한 유명 가수가 해변에서 남자와 손잡고 있는 사진 찍힌 후 3년간 활동을 못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네스는 "본인의 아이가 커밍아웃을 한다면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정말로 슬프지만 그래도 지지해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아버지의 입장도 이해하고 아이의 입장도 이해한다"면서도 "그 아이가 사회를 살면서 밖의 환경에서 고통 받는 부분이 클 것이다. 아들의 입장을 한 번만 생각해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에네스 동성발언 소식에 "에네스, 답답할만큼 보수적이지만 소신 가치관 확실해서 좋다", "에네스, 우리나라도 얼마전까지 이란 의식이 강했지...", "에네스, 아들이 동성애자라면 힘들겠지만 결국 받아들이지 않을까", "에네스 똑똑하고 가치관 확실하고 개념 잘 잡힌 사람인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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