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 데뷔골…역대 4번째 이적료 몸값 ‘톡톡’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트렸다. (사진=AP뉴시스)
하메스 로드리게스(23ㆍ레알 마드리드)가 새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터트리며 역대 4번째 이적료 몸값을 톡톡히 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선제골이자 자신의 데뷔골을 터트렸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 문전에서 찬스를 잡아 침착하게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직후 AS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8000만 유로(약 1110억원)의 이적료 대가를 치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는 역대 4번째로 많은 이적료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존재감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6년간 연봉 97억원의 조건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틀었다. 등번호는 10번이다.
한편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5경기에서 6골(2도움)을 기록하며 콜롬비아를 8강까지 이끌었다. 8강전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에 패했지만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주축으로 한 콜롬비아의 공격력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