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혈액검사를 통한 암 진단’ 상용화 기술 개발

입력 2014-08-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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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만으로 3시간 안에 혈액 내 암 돌연변이 진단

분자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이 혈액검사만으로 암 진단이 가능한 ‘PNA(Peptiede Nucleic Acid)’ 기반의 실시간 다중 돌연변이 검출 상용화 기술을 개발했다.

파나진은 혈액검사를 통한 암 진단기술인 ‘C-melting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의 암 진단방법과 달리 조직을 채취하지 않고도 혈류 속을 순환하는 종양의 ‘DNA(ctDNA: circulating tumor DNA)’를 탐지, 이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파나진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조직 채취없이 혈액 내에 존재하는 ctDNA를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초고감도 진단제품이다. 특히 혈액 내에 ctDNA가 0.01%만 존재하더라도 3시간 안에 혈액 내 암 돌연변이를 진단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진단기술의 민감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진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지난 2012년 세계일류상품, 2013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은상 및 10대 신기술에 선정된 ‘PNAClamp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 것”이라며 “파나진이 개발한 새로운 다중진단기술인 ‘S-melting 기술’을 접목한 융합기술”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 내 맞춤형 암 치료를 위한 돌연변이 검출기술인 PNAClamp기술과 달리 C-melting 기술은 혈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환자의 고통 없이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돌연변이 유형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나진은 이번 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임상연구 및 제품별 최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암의 조기진단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질병의 선별과 치료, 예후 및 예측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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